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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니멀리즘

다용도실 30일 정리 프로젝트

— 하루 10분으로 바꾸는 가장 작은 공간의 혁명

다용도실은 집에서 가장 작지만, 가장 빨리 엉망이 되는 공간.
세탁기 옆에 걸쳐놓은 세제, 바닥에 굴러다니는 장바구니, 어디서 온 건지 기억도 안 나는 빈 박스.
정리의 사각지대가 된다.
그래서 큰 마음먹고 정리하려고 하면 너무 벅차다. 손도 대기 전에 좌절.
그래서 30일 프로젝트. 한 번에 다 하려 하지 않고, 하루 10분만 투자하는 방식으로 간다.
단순히 치우는 게 아니라, 물건이 들어오고 나가는 구조를 바꾸는 게 목표.

다용도실 30일 정리 프로젝트

 30일 계획표

Day 미션 핵심 포인트 체크
1일 전체 사진 찍기 현 상태 기록. 감정 비우기
2일 바닥 비우기 방치물, 박스 제거
3일 쓰레기 10개 버리기 고장/파손/빈 용기
4일 세탁용품 구역 정하기 선반 1칸만 배정
5일 장바구니, 에코백 정리 개수 제한 (3개 규칙)
6일 수납 바구니 1개 도입 구역화 시작
7일 걸이형 수납 설치 벽 공간 활용
8일 고무장갑, 행주 정리 미니멀 개수화
9일 세제 통 합치기 반만 남은 용기 합침
10일 사용 안하는 세탁건조대 정리 버리기/나눔
11일 바닥 청소 새 공간 느낌 회복
12일 빨래바구니 정리 1~2개로 제한
13일 비닐봉투 정리 디스펜서 활용
14일 공구·잡동사니 분류 사용 장소 이동
15일 수납 상태 점검 흐트러진 곳 재정비
16일 계절용품 분리 박스 라벨링
17일 청소도구 정리 걸이형·자석 활용
18일 세탁망·세탁용품 교체 찢어진 거 버림
19일 냄새·환기 점검 탈취제 미니멀
20일 동선 체크 동선 방해 요소 제거
21일 조명·기능 점검 전구 교체
22일 바닥 공간 최소화 선반/벽수납 집중
23일 추가 쓰레기 10개 버리기 두 번째 라운드
24일 위험물 정리 화학제품 분리
25일 라벨링 전체 정리 이름붙이기
26일 비우지 않고도 줄이는 날 용량 합치기·정리만
27일 물건 숫자 리스트 작성 파악이 곧 통제
28일 하루 사용 동작 기록 동선 최적화
29일 유지 계획 작성 주간 루틴 설정
30일 BEFORE / AFTER 비교 성취감 저장

 

 정리 성공을 위한 핵심 원칙

1. 한 번에 끝내는 게 목표가 아니다

30일 동안 천천히 정리하면 감정 소모가 적다.
급하게 정리하면 다시 무너진다.

2. 바닥을 비우는 것이 최우선

바닥이 보이면 공간이 넓어지고, 유지가 더 쉬워진다.

3. 양이 아니라 구조

정리는 ‘버리기’보다 ‘흐름’ 만드는 과정.
들어오는 물건보다 나가는 물건이 많아지도록 설계.

4. 사용하는 위치에 수납

“예쁘게 정리”보다 “동선 중심 배치”.

5. 라벨링은 약속

누구나 꺼내고 누구나 제자리에 둘 수 있게.

 작은 변화가 가져오는 큰 차이

다용도실이 정리되면 신기하게 마음의 여백이 생긴다.
세탁을 미루지 않게 되고, 청소 스트레스도 줄고,
집 전체가 정돈되어 보인다.

사람은 공간을 만들지만,
공간은 다시 사람을 만든다.
작은 변화가 생활의 리듬을 바꾼다.